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시군구연맹)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민주당 경기도당)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공주석 위원장 등 시군구연맹 집행부와 민주당에서 임종성·김영진 의원 등이 참석해 지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시군구연맹은 특히 △선거사무수당현실화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민원인의 폭력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법령 개정 △지방정부 인사자치권 제도 개선 △경기도 전 시군에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제정 등을 제안했다.

이에 경기도당은 민원인의 폭력 관련 법령 개정과 경기도 직장내 괴롭힘 금지조례 제정에 등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이 가운데 직장내 괴롭힘 금지조례는 조례제정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동시에 조례제정을 진행하는 등 도 내 공무원 노동자 권리 보호제도 구축에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고 시군구연맹은 전했다.

선거사무수당 현실화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에 대해서는 발의한 국회의원과 협의 후 진행하고, 지방정부 인사자치권 제도개선 문제는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시군구연맹은 앞으로도 지역 정당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공무원노동자의 노동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시군구연맹에서 공주석 위원장, 김민성 사무총장, 모문호 정책본부장, 정대우 위원장(성남시), 김형태 위원장(의정부시), 황유경 위원장(안산시), 강순하 위원장(경기도청), 정대이 비대위원장(광주시), 윤웅진 수석부위원장(수원시), 신승모 사무총장(수원시), 김혜정 사무총장(양주시), 이 참석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에서는 도당 위원장인 임종성 국회의원, 도당 정책위원장인 김영진 국회의원, 도당 노동위원장인 김선영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