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창섭 차관, 재난관리 책임자의 임무와 역할’ 특강

온라인 재난안전교육 장면. 올해는 대부분의 교육이 대면으로 이뤄진다.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누리집 갈무리
온라인 재난안전교육 장면. 올해는 대부분의 교육이 대면으로 이뤄진다.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누리집 갈무리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시·군·구 부단체장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안전책임관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기 재난안전 고위관리자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문교육은 매년 실시되는 것이지만, 올해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정부에서 발표한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반영했다.

교육은 △재난관리 책임자의 임무와 역할(특강) △재난과 언론 △재난대응사례 및 대처법 △4차 산업혁명과 재난관리 △재난과 언론 등 모두 4개 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에는 포함됐던 ‘국가재난관리체계의 이해’ 교육은 올해는 제외됐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나와 현장에서의 재난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관리,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재난대응 등 ‘재난관리 책임자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특강을 한다.

부단체장은 재난 발생 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차장으로서 본부장인 단체장을 보좌한다.

또한, 현장을 총괄·지원하기 위해 설치되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의 장으로서 이재민 구호, 응급복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안전책임관은 중앙,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안전을 담당하는 실·국장, 공공기관의 임원급으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위기관리 지침서(매뉴얼) 작성·관리, 재난 교육·훈련 등 해당기관의 재난·안전관리업무를 총괄한다.

‘재난안전 고위관리자 과정’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충청권을 시작으로 수도권, 남부권 등 총 3회에 걸쳐 권역별로 실시된다.

코로나19가 안정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올해부터 대면 집합교육으로 전환됐다.

김재흠 행안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이번 전문교육은 재난 발생 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장 등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속한 판단 능력과 재난관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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