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쯤 발생… 강풍에 산불 대응 2단계 발령
산림·소방·지자체 헬기 20대 등 동원해 진화에 안간힘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1일 저녁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발생한 산불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1일 오후에 발생한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불과 관련,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에 가용자원을 신속히 투입,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성호 본부장은 또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하는 등 등산객과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확산 우려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1시19분쯤 발생한 하동군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함에 따라 3시 50분 산불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산림청과 지자체, 소방청은 헬기 20대와 산불 진화 장비 30대 등을 투입해 산불 진호에 나서고 있으나 순간풍속 10m가 넘는 강풍에 어려웁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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