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에서 119심폐소생술로 소생한 사람 대상
이달 31일까지 신청 접수… 9월 정식 창단 예정
강연·홍보 등 통해 응급처치의 중요성 알리기로
소방청이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생한 사람들 모임을 만든다.
세상에 자신들의 경험을 알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소방청은 이달 31일까지 ‘희망, 리:본(Re- born)클럽’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리:본(Re- born)클럽’은 심장이 멈춘 응급상황에서 119구급대를 통해 소생, 일상에 복귀한 소생자들의 모임으로, 오는 9월 창단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소생자 가운데 전국 20대~70대 남녀이며, 희망 리:본클럽 포스터 하단 QR코드를 인식하거나 소방청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리:본(Re- born)클럽’은 앞으로 △온·오프라인 공동체(커뮤니티)를 통한 정보공유 △희망 나눔 실천을 위한 각종 행사 추진 △심폐소생술 홍보대사 위촉 활동 △범국민 심폐소생술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강연 △소방청·언론사 협업‘범국민 심정지환자 소생률 향상’ 기획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오숙 소방청 대변인은 “앞으로 리본클럽에서 회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 전파를 통해 응급처치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