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9898명 줄어… 임기제만 177명 증가
경기도 2358명, 서울 1485명, 부산 971명 축소
일반직 1만 8806명 감소… 8·9급 9637명 줄어

시험 그래픽 이미지 픽사베이
시험 그래픽 이미지 픽사베이

올해 17개 시·도에서 1만 8819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 지난해(계획 기준)에 비해 9898명이 줄었다.

시험은 8·9급은 6월 10일, 7급은 10월 28일 치러진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지방공무원 충원계획을 취합한 결과, 17개 시·도에서 총 1만 8819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안부의 통계는 앞서 발표한 시·도 공개경쟁채용(공채)와 경력경쟁채용(경채) 공고와 달리 임기제 공무원 채용 규모가 포함된 것이다.

시·도별 신규충원 규모는 각 지자체 인사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해 각 지자체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별 선발인원은 경기도 3562명, 서울 3244명, 경북 1750명, 전남 1472명, 경남 1233명, 충남 1162명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는 채용규모가 무려 2358명, 서울시는 1485명, 부산은 971명이 줄었다.

17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도만 채용인원이 전년보다 50명 늘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공무원 1만 8806명과 별정직공무원 13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일반직은 7급 이상 571명, 8·9급 1만 4690명, 연구·지도직 389명, 임기제 3139명, 전문경력관 17명이다.

전년 대비 7급은 225명, 8·9급 9637명, 연구·지도직 100명, 전문경력관 14명이 줄었다.

유일하게 임기제만 지난해(2962명) 대비 177명이 늘었다.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제공

직렬별로는 행정직 6141명, 시설직 2634명, 사회복지직 1311명, 보건 및 간호직 572명 등이다. 

신규 채용은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1만 3787명(73.3%),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5032명(26.7%)을 뽑는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3.6%)보다 높은 1116명(5.9%)을 구분모집한다.

저소득층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2%)을 초과한 496명(3.6%)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올해 309명을 뽑는다.

올해 지방공무원 공·경채 필기시험은 예년처럼 전국 동시에 실시되며, 8·9급은 6월 10일(토), 7급은 10월 28일(토)에 각각 치러진다.

구체적인 사항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및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에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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