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대변인 등 요직 두루 거쳐
기획조정실장에 박정주 행안부 민방위과장 임명
김기영(55)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6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부지사는 이날 김태흠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취임식을 생략하고 도청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대신했다.
김 부지사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대전 명석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1994년 행시 38회에 합격, 정보통신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행안부로 옮겨 주소정책과장, 국무조정실 행정정책과장, 행안부 장관 비서실장,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 안전관리정책관, 대변인 등 요직을 거쳤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여 행안부 대변인으로 있으면서 각종 사건·사고에 무난히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필영 전 행정부지사는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충남도는 이날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박정주 전 행정안전부 민방위과장을 임명했다.
박 신임 실장 역시 홍성 출신으로 홍성고와 서울대를 거쳐 1996년 제2회 지방고시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노혁진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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