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과장급 이상 20여 명 참여… 청렴결의대회 열어
분기별 논의 통해 실효성 있는 청렴계획 마련하기로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행(앞줄 왼쪽 여섯 번째) 등 청렴韓소방리더단 참여자들이 지난 2일 청렴결의대회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소방청 제공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행(앞줄 왼쪽 여섯 번째) 등 청렴韓소방리더단 참여자들이 지난 2일 청렴결의대회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소방청 제공

소방청이 새해 들어 청렴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등 청렴 행보가 이어가고 있다.

소방청은 지난 2일 정부세종2청사 소강당에서 ‘청렴韓소방리더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직 청렴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청렴韓소방리더단은 소방청 과장급(소방정·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으로 출범했다.

앞으로 소방청 부패취약요인 분석 및 개선방안 논의를 통한 실효성 있는 청렴정책 마련을 위해 분기별로 정기회의 및 수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대회는 고위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반부패·청렴 컨트롤타워 역할 체계를 구축해 청렴 조직문화 정착을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소방청 청렴 혁신 위원회’가 청렴 혁신 추진계획의 후속조치라고 할 수 있다.

결의대회에서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청렴韓소방리더단은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청렴 결의문에는 △부정청탁 근절을 통한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금품·향응수수 금지 △사적 이해관계 신고·회피 등 이해충돌 방지 준수 △위법·부당한 업무지시 금지 △불합리한 관행 타파 등을 담았다.

지난해 입찰 및 인사비리 등으로 홍역을 치른 소방청은 인사·승진심사 시 현장 지휘관 역량평가 및 다면·외부 평가 반영하고, 인사 청탁자에 대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했다.

또 감사담당관을 개방형으로 전환, 공모하고, 계약분야에서는 주요 사업에 대한 외부 컨설팅 및 사전 심의제를 도입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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