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공무원노조, 베스트 공무원 시상식 개최
엄열 국장·채성철·백승일 사무관 2년 연속 선정 영예
워스트 공무원 공개 안 하고… 장관에게만 명단 전달

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베스트 공무원 시상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과기정통부공무원노제 제공 
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베스트 공무원 시상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과기정통부공무원노제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동조합(위원장 성주영)은 직원 설문을 통해 뽑은 ‘베스트 공무원’ 12명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9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과기정통부공무원노조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실시했으며, 응답자는 5급 이하 직원 1192명(본부 535명)이었다.

과기정통부공무원노조 제공
과기정통부공무원노조 제공

설문은 본부 실·국장급과 과·팀장급, 국립전파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 등의 관리자 가운데 3명씩을 꼽도록 하고, 사람별 선정 사유를 8개 예시항목 중에서 고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설문결과, 본부 실·국장급에서는 고서곤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송재성 정책기획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본부 과·팀장급에서는 이준배 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 김준동 디지털사회기획과장, 이주헌 정책기획관실 재정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또 국립전파연구원에서는 나현준 정보통신적합성평가과장, 채성철 전파자원기획과 총괄담당이, 중앙전파관리소에서는 김정태 광주전파관리소 소장, 이봉호 본소 전파관리업무과장, 유계현 본소 지원과장, 백승일 본소 지원과 서무계장이 각각 뽑혔다.

성주영 과기정통부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지난 9일 우수관리자 시상식에서 베스트 공무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공무원노조 제공
성주영 과기정통부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지난 9일 우수관리자 시상식에서 베스트 공무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공무원노조 제공

특히 엄열 국장과 채성철 사무관, 백승일 사무관은 2년 연속 베스트 공무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송재성 국장은 업무 경중에 따른 대처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엄열 국장은 전문성과 함께 대안제시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각각 받았다.

고서곤 실장과 이주헌 팀장은 인격적이며 소통능력이 좋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

과장급에서 이준배 과장 역시 대안제시, 전문성 등 업무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고, 김준동 과장은 인격적이며 소통능력이 좋다는 평가가 많았다.

성주영 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보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면서 “경직되어 있는 공직사회의 빛이 되어주신 수상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공무원노조는 이번 설문에서 ‘워스트 공무원’도 뽑았지만, 공개하지 않고 개별경고한 뒤 장관에게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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