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술직 855명 합격… 평균 연령 27.7세
양성평등1명·지방인재채용목표 16명 추가 합격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시험이 치러진 10월 15일 서울 강남구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시험이 치러진 10월 15일 서울 강남구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2022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855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여성 합격자가 360명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했다. 역대 최고기록이다. 지난해보다 7.2%포인트(p) 높아졌다.

행정이 638명, 기술직군이 217명이다. 지난 11월 15일 발표한 2차 시험 합격자 967명 가운데 112명이 면접 등에서 떨어진 것이다.

인사혁신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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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최종합격자 855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13일 공개했다. 이 가운데 42명은 장애인 구분모집에서 합격했다.

최종합격자는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7.7세로 지난해 27.6세보다 약간 높아졌다. 2020년 28.1세였다.

인사혁신처 제공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486명(56.8%)으로 가장 많았고, 20~24세 171명(20.0%), 30~34세 134명(15.7%), 35~39세 42명(4.9%), 40~49세 20명(2.3%). 50세 이상 2명(0.2%)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42.1%인 360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7.2%p 늘어났다. 2년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국가공무원 7급 여성합격자는 2018년 39.3%, 2019년 38.1%, 2020년 41.5%, 2021년 34.9%였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는 일반행정(장애인), 재경, 관세, 통계, 감사 등 10개 모집 단위에서 18명(남5, 여13)이 추가로 뽑혔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는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고용노동, 통계, 건축, 외무영사직의 6개 모집 단위에서 16명(남8, 여8)이 추가 합격했다.

한편,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 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지방인재가 합격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지방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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