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30주년 맞아 7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개최
주변 구시가지와 연계 등 신도시 미래 발전방향 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2층 컨퍼런스홀(C1)에서 ‘경기 발전 3.5, 이제는 삶의 질이다’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핵심 키워드는 입주 30주년을 맞은 1기 신도시이다.

분당과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5대 신도시를 품고 있는 경기도의 미래 발전상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여기에는 재건축 등 재생사업도 포함돼 있다.

2시간 반가량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첫 번 째 발제자로 나서서 도시 내 신·구의 조화와 결합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권 연구위원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만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젊음이 유지되는 지역에 대해 분석하고 신도시 재생사업 추진 시 필요한 구도심과의 조화 및 결합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생활인프라 등 기반시설 리뉴얼, 모빌리티 향상 등 발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기성 LH 토지주택연구원 책임염구원은 지역균형과 상충되지 않는 경기지역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정 연구원은 지역민의 삶의 질과 관련해 경기도의 주택공급 충분도, 통근통학 고충도, 지역자족도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경기도의 거주 여건과 삶의 질이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진단한다.

나아가 유령 도시였던 일본 다마 뉴타운이 재생으로 젊음을 되찾은 사례를 분석해 우리나라 신도시 재생사업에 시사하는 점 등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김홍배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신도시를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보는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신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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