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4회 구급지도관 강의연찬·경연 대회 개최
·6일 이틀간… 5본선 진출 10팀 40명… 강의기술 겨뤄

정부세종2청사 소방청 건물. 소방방재청의 후신이다.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2청사 소방청 건물. 소방방재청의 후신이다. 공생공사닷컴DB

올해 최고의 119구급 전문 강사를 가리는 경연이 오는 열린다.

소방청은 오는 5일부터 이틀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올해 구급지도관 최고의 강사 선발을 위한 ‘제4회 구급지도관 강의연찬·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구급지도관은 구급지도관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119구급대원으로서 동료 구급대원들에게 현장 응급처치 경험 등 구급활동 전반에 대한 지도와 교육을 수행하는 119구급 전문 강사이다.

지난 2016년 신설됐으며, 지금까지 1000여 명의 구급지도관이 배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시도본부별로 4명씩 1팀을 이룬 19팀 76명이 1차 예선을 거쳤으며, 이 중 본선에 진출한 10팀 40명은 강의 진행·방법의 제약이 없는 강의 경연 방침에 따라 자유롭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강의 기술을 겨룰 예정이다.

최종점수는 전문심사위원과 현장평가단 37명의 평가집계를 합산한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해, 최우수상 수상자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우수·장려상 수상자는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이들에게는 앞으로 각종 연수 및 전국 소방학교 등 강의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대회 이튿날은 현직 아나운서의‘청중을 사로잡는 나만의 강의기법 만들기’특별 강연과 구급대원 간의 자유로운 정책 제언 시간 등 내년도 교육훈련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장도 마련된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국민의 생명지킴이로써 각종 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구급대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앞으로 구급지도관 교육훈련체계 강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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