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시험일정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
자격증·지방공무원 시험 등과 겹치지 않게 조정
선발인원·시험과목·응시자격은 내년 1월 공개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시험이 치러진 서울 강남구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시험이 치러진 서울 강남구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내년도 5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3월 4일, 7급은 7월 22일, 9급 필기시험은 4월 8일에 각각 치러진다.

인사혁신처는 5·7·9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2023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8일 공개했다.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과의 유사성 등 예측 가능성을 최우선 고려했다.

예년에 5급 공채는 2월 말 3월 초, 7급은 7월 하순, 9급은 4월 중 치러지는 관행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국가공무원 필기시험은 5급 및 외교관 후보자는 2월 26일, 7급은 7월 23일,  9급은 4월 2일 시행됐다.

자료 : 인사혁신처
자료 : 인사혁신처

여기에 시험위원 위촉과 합숙 출제 기간, 시험장 확보 여건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히, 다른 공무원 채용시험이나 자격시험 일정 등과 겹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에서 국가·지방·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국가 기술 자격시험 등과의 일정을 조정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공무원 채용주관 부처로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에서도 그간의 시험방역 경험을 살려 최대한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과 시험과목, 응시 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처 누리집이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에서 공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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