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교통약자·환경기상 등 관련 과제 5개 선정
데이터 활용 교육 지원… 우수 과제엔 장관상 수여

행정안전부는 10일 '2020 행정안전부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세종2청사 행안부 본부 건물.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2청사 행안부 본부 건물. 공생공사닷컴DB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주민과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데이터 기반 지역사회 현안 해결사업’ 5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학로에 휠체어로 이용 가능한 시설 데이터를 구축(서울시)하거나 서울 2개 권역의 휠체어 이용 가능한 시설 데이터를 구축(서울시)하는 교통약자 과제 2건을 진행한다.

또한 도시공원 데이터를 구축해 도시공원 개선방향 제언(강원도 춘천시)하거나 가로수 현황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관리(광주시)하는 환경기상 분야 과제 2건이 선정됐다.

교통관련 민원다발지역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시설물 실사를 등을 통해 데이터 수집과 차량 속도‧교통량을 줄일 우선지역을 제시(경기도 포천시)하는 도로안전 과제도 1건 선정됐다.

이 과제들은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5일까지 4주간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에는 데이터 활용 역량강화 교육과 문제해결 전문가 자문(컨설팅), 관련 서비스 개발‧과제 운영 지원금, 활동증명서 등이 제공된다.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과제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이번 공모 사업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디지털 분야에서도 민관협력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생활실험(리빙랩)’을 통해 진행한다.

‘생활실험(리빙랩)’은 일상 현장을 실험실로 삼아 시민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 등이 협업하여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활동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선정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오픈데이터포럼’과 함께 오는 15일 오후 1시 서울시 마포구 창업허브 오픈스퀘어-디(D)에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덕수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지역별 문제해결에 시민의 참여와 관심도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데이터 제공‧활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시민참여 활성화, 지역사회 혁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