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2022 세계한인차세대대회’서 영입 설명회
전문직 2세대 전문가 대상 앞서 영입 사례 등 소개

태극문양 정부 마크. 공생공사닷컴DB
태극문양 정부 마크. 공생공사닷컴DB

“해외 한인 차세대 인재 여러분 한국으로 오세요.”

인사혁신처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호텔에서 진행된 재외동포재단 주최 ‘제24회 2022 세계한인차세대대회(Future Leaders’ Conference)’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국제(글로벌) 인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사처는 국제적 감각과 실력으로 공직에서 전문역량을 발휘할 해외 우수 인재를 직접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재외동포 전문직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행사와 연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인사처는 33만명 국가인물정보가 수록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의 등록 절차 및 방법, 한국 정부의 국제 인재 필요 분야와 인재 영입·활용 사례 등을 설명했다.

최근 중앙부처·지자체가 직접 국제 인재 수요조사 때 제출한 국제교류·협력,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방형 직위별, 정책 자문 분야별 수행업무, 자격요건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인사처는 한국에 영입된 국제 인재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기관별로 해외인재 영입을 위한 수요 발굴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특히 해외 민간에서 활동하다가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김기수 주사우디대사관 공사, 조승호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등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의 공직 경험과 공직에 뜻이 있는 해외 한인 인재들에 대한 조언을 제공했다. 

김성연 인재정보기획관은 “국제 인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실질적 영입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해외 우수 인재 영입 확대를 위해 재외동포재단 및 재외 한인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4회를 맞은 ‘2022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세계 속, 한국이 있다! 차세대가 잇다!’를 표어(슬로건)로 차세대 재외동포 전문가 협력망(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중남미, 대양주, 북미, 유럽, 아시아 등 18개국에서 정치, 경제, 법률, 의료 등 분야 25~45세 차세대 재외동포 전문직 종사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세계시민토론회(포럼) ▲지역별 연계망(네트워킹) ▲이민사 강연 ▲정부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 가운데 인사처는 정부와의 대화 시간에 해외 국가인재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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