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606명으로 제일 많고, 다음은 경찰청 469명
국회 행안위 정우택 의원에 제출한 인사처 자료분석

세종시 인사처 청사. 공생공사닷컴DB
세종시 인사처 청사. 공생공사닷컴DB

지난해 한 해 동안 징계를 받은 공무원이 1763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공무원 부처별 징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공무원 49명이 파면됐고, 162명이 해임됐다.

또한 107명은 강등됐고,  489명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 또 425명은 감봉,  531명은 견책을 받았다.

징계 공무원 수가 가장 많은 부처는 교육부로 총 606명이 각종 징계를 받았다. 징계 인원에는 모든 교원도 포함됐다.

교육부 다음으로는 경찰청 469명이 징계를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해양경찰청은 83명, 법무부  82명, 국세청 49명, 대검찰청 36명이 지난해 각각 징계를 받았다.

정우택 의원은 "소속 인원이 많다고 해도 교육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의 공공복무 기강은 특히 엄정해야 함에도 징계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권력기관이라 불리는 부처도 징계를 받는 수가 많은 만큼 새 정부는 공직 기강을 바로 잡고, 징계 사유 적발 시 신속하게 조처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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