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간 공감 리버스 멘토링 행사 개최
MZ공무원이 멘토 돼 과장들과 소통
“수평적‧우호적 소통문화 필요 느껴”

지난 7일 열린 대전소방본부 세대간 공감 리버스 멘토링. 대전시 제공.
지난 7일 열린 대전소방본부 세대간 공감 리버스 멘토링. 대전시 제공.

대전소방본부는 ‘역으로 지도하기'(리버스 멘토링)를 7일 옛 충남도청사 대전사회혁신센터에서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것으로 후배인 MZ세대 공무원이 멘토가 되어 선배인 기성세대 공무원에게 조언하고 소통하게 된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0‧30대 소방공무원은 2017년 476명에서 2022년 676명으로 크게 늘었다. 대전소방본부에서 20‧30대 공무원 비율은 43%에 달한다.

이에 대전소방본부는 세대 간 이해도를 높이고, 개방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5년 이내 임용된 젊은 공무원들 35명이 멘토로, 소방본부 과장급 선배 공무원 6명이 상담을 구하는 멘티로 참여했다.

소통전문가 지도아래 △‘역으로 지도하기’ 이해도 높이기 △공감 퀴즈를 통해 공감 능력 향상 △팀별 MZ세대에게 배워야 할 아이디어 도출과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과장급 소방공무원은 “역으로 지도하기가 공직사회의 수직적‧권위적인 조직문화를 수평적‧우호적 소통문화로 바뀌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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