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북상에 대비한 전국 소방본부장 상황 점검
소방청은 휴일인 4일 오후 5시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전국 소방본부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소방본부장들은 △인명구조 중심 긴급신고 소방력 운영 △소방공무원 조기 비상소집을 통한 출동인원 보강 △119신고 폭주에 대비하여 접수대 증설 △군·경·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등을 보고, 논의하였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비산·낙하물, 급류, 홍수, 지반침하 등 복합적인 위험요소를 고려하여 안전과 인명구조에 최우선적으로 대응하라"면서 "지하 시설물이 있는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주민피해에 대해서도 빠르게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방지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이번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자고 독려했다.
소방청이 태풍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에게 당부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태풍진로 등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살고 있는 지역에 폭풍우가 닥칠 경우 외출을 하거나 농업시설 등을 확인하러 나가지 말 것!
산간, 계곡, 하천주변, 방파제, 저지대, 지하 시설물 등 위험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할 것!
바람에 날리거나 부서질 수 있는 시설물은 미리 고정하거나 제거해 놓을 것!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