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원, 2일 수료식 열어… 대면 개최는 3년만
유튜브 인사처TV로 중계, 성적 우수수료자 시상도

2일 열린 제67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수료식에서 새내기 사무관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지난해 5급 공개경쟁채용 시험에서 합격한 305명이 17주 동안 교육을 마치고, 사무관시보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일 국가인재원 진천 본원에서 제67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은 성적 우수자 시상과 임명장 수여, 공무원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효과와 특성을 반영해 대면과 비대면 강의를 병행해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이날 임용된 새내기 사무관들은 1년 간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실무를 익히기 위해 수습 과정을 거친 뒤, 내년 9월 정규 임용된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교육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신임 사무관 양성’을 목표로 올바른 공직관을 갖추고,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선배 공직자의 특강과 대담 등을 통해 공직에 대한 적응과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팀 활동으로 소통‧협력 능력도 키웠다.

또한 예산, 법제 등 기초 직무 교육은 물론 사례를 기반한 정책기획 교육 강화를 위해 보고서 작성과 고위공무원 출신 학습 지도교수의 첨삭 과정을 반복했다. 정책 현장 방문까지 연계해  어느 때보다 교육 몰입도를 높였다.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립외교원, 법제처 등과 협력해 직렬별 맞춤형 교육과 삼성전자, 성균관대와 협력을 통해 현장 방문과 심화 학습도 진행했다.

한편, 3년 만의 대면 교육으로 진행된 교육과정의 실황을 담은 영상도 수료식에 맞춰 유튜브 인사처tv에서 공개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김승호 인사처장은 “여러분의 성공적인 공직생활이 대한민국의 성공과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며 “섬세하고 따뜻한 행정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정부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신영숙 국가인재원장은 “교육과정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이 현업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공직사회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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