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최근 기록적 폭우로 재해취약 지역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안전확보 대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안전확보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상층 임대주택으로 주거상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주 전까지 재난재해 재난재해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에 나선다.

먼저, 우수·오수 배관 관로와 빗물 유입 우려 부위를 검검하고, 이동식 배수펌프 배치와 작동상태, 모래주머니 및 삽 등 수방자재 확보상태를 점검·보완해 입주민이 긴급 상황에 대처가 용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하층 침수방지와 지연을 위해 배수펌프, 방수턱(물막이판), 주방 욕실 등에 오배수 배관 역류방지장치도 설치한다. 지하층이 침수됐을 때 창문을 통해 대피할 수 있도록 개폐가능 방범창호로 교체할 예정이다.지하 방바닥에 물이 차오를 경우를 대비, 침수경보 장치도 마련한다.

매입임대 반지하 주택 현장점검

LH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시설 개선에 앞서 2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한다. 지난달까지 수도권 각 지자체로부터 요청받은 주거지원 대상 가구는 총 100여 가구로, 서울 동작구 53가구, 영등포구 10가구, 관악구 9가구 등이다.

LH는 보유 중인 임대주택을 활용하되 보유주택 활용이 어려운 경우, 전세임대주택 유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 가구와의 협의가 완료되는대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도록 주택 점검 등을 완료했다. 현재, 가구별 입주 의사를 확인하는 등 신속한 주거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최근 국지성 폭우 등으로 잦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거취약계층이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