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에 정성진‧김정현‧김근우 주무관
우수 7명‧장려 2명… 인사상 우대 조치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광역시는 지난 30일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2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는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한 해에 두 번씩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우수공무원은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부산시 각 부서와 시민 추천을 통해 40건을 심사했다.

실무 심사와 시민투표, 외부 민간위원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10건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12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관행 혁신, 협업, 갈등 조정, 창의적·선제적 대응 등 시민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직원으로 최우수 3명, 우수 7명, 장려 2명을 각각 선발했다.

최우수에는 △쓰레기매립장 주변 열악한 생활환경에 처한 생곡마을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이주 합의를 체결하여 혐오시설(폐기물처리시설) 부지를 확보한 정성진 자원순환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또한 △민·관·전문가 협업, 요금징수시스템 개발 등 전방위 노력으로 전국 최초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를 도입한 김정현 건설행정과 주무관 △도전·혁신적 성과지표 설정, 적극적 민원 대처 등으로 기재부 주관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 2021년 지자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33개 사업 중 ‘1위’를 달성, 2023년 사업비 107억여 원 확보에 기여한 김근우 택시운수과 주무관이 선발됐다.

우수에는 이권희 공항기획과 주무관과 현정환 제조혁신과 주무관, 이상희‧송정훈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주무관, 임진규 맑은물정책과 주무관, 이지원‧여금연 노인복지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장려에는 김태석 복지정책과 주무관과 최은락 공공하수인프라과 주무관이 선발됐다.

부산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2명에게 부산시장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우대 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한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서, 포상함으로써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시정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행과 선례를 뛰어넘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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