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과 보건복지부 홍보기획관 등 14개 직위가 개방형으로 공모가 이뤄진다.

인사혁신처는 정부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직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해 ‘2022년도 9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9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필요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대해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다.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 대상은 모두 14개 직위로 과기정통부와 외교부 등 10개 부처 고위공무원단 7개 직위와 과장급 7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로는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외교부 주일본대사관 공사, 통계청 조사관리국장 등이 포함됐다.

과장급 직위는 국토교통부 공항안전환경과장, 금융위원회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보건복지부 홍보기획담당관 등이다.

이 가운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 법무부 국립법무병원 신경과장 및 사회정신과장, 보건복지부 홍보기획담당관 등 4개 직위는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이다.

경력개방형 직위는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지정한 직위로 민간인만 응시 가능하다.

해수부와 기상청은 각각 감사관과 감사담당관을 공모한다.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대학·연구기관 지원, 기술이전 전담조직 역량 강화 지원, 지역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로 민간은 물론 공무원도 응모할 수 있다.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은 동해안 수산자원 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 해양환경 연구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수산양식, 수산자원, 해양환경, 수산공학 등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민간 전문가만 지원할 수 있다.

복지부 홍보기획담당관은 과장급 직위로, 언론, 홍보 등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민간 전문가만 지원 가능하다.

이석희 개방교류과장은 “공직사회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개방과 혁신을 선도할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