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명칭 공모전 9월 16일까지 진행
심사 참여 시 추첨 통해 농협몰 쿠폰 지급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기부금 종합정보시스템’의 명칭 공모전을 오는 9월 16일까지 진행한다.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기부금 종합정보시스템’의 명칭 공모전을 오는 9월 16일까지 진행한다.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기부금 종합정보시스템’의 명칭 공모전을 오는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18일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다음 해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금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부금의 접수와 답례품의 선택‧배송 기능, 국세청과 연계한 자동 세액공제가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시스템도 함께 운영되는 데 따른 것이다.

고향사랑기부금법은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개인이 주소지 이외에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지난 2008년에 이와 비슷한 ‘고향납세’ 제도를 도입한 일본에서는 지난해 740만명이 8302억엔(약 8조원)을 기부했다. 건수로는 4447만건에 달한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원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액 10만원 이하는 100% 세액공제가 되고 10만원이 넘어도 16.5%를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심사 참여는 오는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온(ON)국민소통’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농협몰 쿠폰을 지급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알기 쉽고 친근한 명칭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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