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19구급 통계연보 온라인으로 제공키로
환자 유형‧병원 도착시간 등 픽토그램으로 보여줘

2022년 상반기 구급서비스 주요 통계.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다음달 9일부터 ‘소방청 119구급서비스 통계연보’를 현황판으로 개편해 소방청 누리집에 게재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청 119구급서비스 통계연보는 전국 시‧도별 119구급서비스와 관련, 출동 현황과 이송환자의 성별, 나이, 발생장소, 유형, 병원까지 도착시간 등을 모아놓은 통계집이다.

구급의학 연구 전담팀에서 개발한 통계연보 현황판은 분기별‧월별로 그래프나 픽토그램을 활용해 통계자료를 인포그래픽으로 시각‧도표화해 보기에 편리해졌다.

이전에는 1년에 한 번씩 책자 형태로 연보를 발간했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구급의학 연구 전담팀에서는 소방청 직원과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들이 모여 119구급대 활동 연구를 해오고 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전체 이송된 환자의 연령대는 15~64세가 50.1%로 가장 많았고, 65~120세가 44.1%, 0~14세 5.8% 순이었다.

환자가 발생돼 이송된 장소로는 ‘집’이 6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도로’가 10%로 뒤를 이었다. 발생 유형으로는 질병이 7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질병외(28%)와 기타(2%) 순이었다.

김태한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계연보를 현황판으로 서비스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소방 통계의 질을 높여, 국민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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