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하반기에 공개경쟁채용으로 순경 1787명을 뽑는다. 경력경쟁채용으로는 17개 분야에서 540명을 뽑는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 경찰공무원(순경)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남자 1336명과 여자 386명, 101경비단(남자) 65명 등 모두 1787명을 선발한다. 상반기기 1787명을 선발한 것을 합하면 올해에만 3574명 뽑는 셈이다. 상‧하반기에 모두 5068명을 선발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1491명 줄었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다. 1차 필기시험은 8월 20일로 예정됐다. 이후 2차 신체‧체력‧적성검사와 3차 응시자격 심사, 4차 면접시험 등을 거쳐 12월 2일 오후 5시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원서는 현재 주거지와 상관없이 근무 희망 시‧도 경찰청에 접수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헌법, 형사법, 경찰학에서만 출제된다. 한국사와 영어는 각각 한국사 능력시험과 공인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됐다.

아울러 경찰청은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경찰행정(순경) 150명, 사이버(수사‧경장) 85명, 변호사(경감) 40명 등 540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경채에서는 다양한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안보나 방첩, 대테러, 경제안보 등 안보수사 전문가 121명을 모집한다.

시험일정과 과목, 응시 자격은 채용 분야마다 상이해 경찰청 누리집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