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인재개발원, 데이터 분석 기초 교육과정 신설
요리과정에 빗대 설명… 전문지식 없어도 분석 가능

무원 데이터 역량강화 교육과정 배너. 행안부 제공.
공무원 데이터 역량강화 교육과정 배너. 행안부 제공.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데이터 분석 역량이 중요하다. 행안부가 공직자의 데이터 분석 학습을 위해 온라인 학습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데이터 분석을 요리과정처럼 설명해 사전에 전문지식이 없어도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게 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오는 7일부터 공무원이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초를 학습할 수 있는 ‘엑셀 하나로 나의 보고서가 달라진다, 데이터 분석 기초편’ 온라인 교육과정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교육과정에서는 데이터 분석과제 기획과 엑셀을 활용한 데이터 정제‧분석으로 따라 하기 쉬운 데이터 분석 기초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데이터 분석단계를 요리과정에 빗대어 설명해 전문지식이 없어도 데이터 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여기에 공공자전거 이용현황 분석과 같이 친숙한 실제 사례를 소재로 삼아 학습효과를 높였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국가인재원과 공직자의 직무‧역량에 맞춘 차별화된 데이터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나라배움터(e-learning.nhi.go.kr)’에서 운영하고 있다.

관리자 과정과 실무자 대상 과정 2종 등 모두 3종이 개설돼 있고, 지금까지 28개 기관에서 공동으로 활용하고 5만명 이상이 수료했다.

박덕수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공무원의 문제해결능력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일하는 방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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