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2022년 6월 및 하반기 개방형 직위 채용 예고
6월 고위공무원 23개, 과장급 21개 … 노른자위직 많아
하반기에는 8월부터 국방홍보원장 등 39개 직위 선발

지난 2020년 6월 25~26일 국가인재원에서 열린 개방형 직위 민간임용자 워크숍에서 수강생이 교재를 들여다 보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지난 2020년 6월 25~26일 국가인재원에서 열린 개방형 직위 민간임용자 워크숍에서 수강생이 교재를 들여다 보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이달 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정책방송원장 등 44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가 이뤄진다.

이는 올 8월부터 이뤄지는 하반기 5개월치 개방형 직위 공모 수보다 5개 웃도는 것이다.

수만 많은 게 아니라 노른자위 자리도 훨씬 많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장,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장, 국립중앙도서관장, 중소벤처기업부 대변인과 창업벤처혁신실장 등이 포함돼 있다.

올 하반기 공모 규모는 21개 부처에서 모두 39개 직위로 상반기 23개 기관 47개 직위와 비교하면 공모 직위가 8개가 줄었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2022년도 하반기 및 6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월별로는 8월에 방위사업청과 기상청 감사관 등 8개 자리, 9월 통계청 조사관리국장 등 5개 자리, 10월 국방홍보원장,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등 15개 자리, 11월 산업통상자원부 홍보담당관 등 6개 자리, 12월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등 5개 자리이다.

인사혁신서 제공
인사혁신서 제공

이 가운데 실·국장급 고위공무원단이 17개, 과장급이 22개이며, 이 중 국방홍보원장과 산업부 홍보담당관 등 10개 직위는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자리이다.

인사처는 이에 앞서 오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총 44개 직위에 대한 ‘6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공개모집 대상은 고위공무원단이 23개 직위, 과장급이 21개 직위이다. 이 가운데 관세인재개발원장과 중기부 대변인 등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인만 신청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 공모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나라일터(www.gojobs.go.kr)’ 및 부처 누리집 등 직위별 모집공고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정책 수립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모를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임용되면 최초 3년간 임기가 보장되고, 우수한 성과를 낼 경우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6월 개방형 직위 공모 현황≫

□ 고위공무원단(23개)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장 △교육부 감사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장 △국세청 감사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장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장 △기획재정부 감사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감사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장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정책방송원장 △보건복지부 국립부곡병원장 △산업통상자원부 감사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장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중소벤처기업부 감사관 △중소벤처기업부 대변인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 △특허청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화학분야)△행정안전부 비상대비정책국장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

□ 과장급 직위(21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양지청장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과장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장 △국가인권위원회 군인권협력지원과장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정책과장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지원과장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소통제작과장 △방위사업청 정보화기획담당관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장 △법무부 치료감호소 신경과장 △법무부 치료감호소 사회정신과장 △법무부 광주소년원 의무과장 △법무부 춘천소년원 의무과장 △법무부 전주교도소 의료과장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장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과장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치료임상연구과장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지구환경연구과장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사고대응총괄과장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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