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장관 열린 자세 통일정책·조직운영에 반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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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노동조합 통일부지부는 16일 권영세 장관 취임과 관련, 논평을 내고 “권 장관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대담한 길을 열어가자”고 주문했다.

논평은 “평화는 진영 논리의 언어가 아니라 국익의 토대이자 한반도 번영의 기반이다”면서 “평화지수가 높은 국가일수록 풍요로운 사회가 된다는 것은 이미 통계적으로 확인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장관은 ‘이전 정부에 있어서의 대북정책 중 좋은 요소가 있다면 채택할 것’이며 ‘대북정책은 이어달리기’가 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면서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이러한 열린 소견이 통일 정책과 조직운영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5년을 복기해보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비롯한 다양한 한계선이 남북을 가로질러 중첩적으로 결착되어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대담한 모색을 시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통일부를 이끌어 가는 리더인 만큼 직급 여하에 관계없이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기 바란다”면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가치가 반영되는 민주적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통일부 노조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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