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원, 67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
5월 12일부터 9월 2일까지 17주간 진행
교과 특성 고려 대면‧비대면교육 혼용

지난 12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7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교육생 대표들이 공무원 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제공.
지난 12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7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교육생 대표들이 공무원 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제공.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서 합격한 예비 사무관 305명을 대상으로 하는 ‘제67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교육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대면 입교식이 열렸다. 예비 사무관들은 지난 12일 대면 입교식과 현충원 참배에 참석해 공직자로서의 첫발을 뗐다.

오는 9월 2일까지 17주간 진행되는 올해 교육은 지난 2년간 축적한 비대면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교과의 특성과 교육의 효과성을 고려, 대면교육과 비대면교육을 혼합해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교육과정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공직 가치를 확립하고, 디지털 역량과 정책 기획, 지도력(리더십)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국정철학 등 주요 교과는 온라인으로 기초 내용을 사전 학습한 뒤 토론‧실습‧현장학습까지 심화학습으로 이어지는 역진행 수업(플립러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미래 변화에 대한 선제대응과 디지털 대전환 주도를 위해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교육을 확대했다.

또한 대부분 새천년세대(MZ)인 교육생들이 원활하게 공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기개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직급별 역할과 필요역량도 교육한다.

조성주 인사혁신처 차장은 “올바른 공직가치를 확실히 정립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