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강기·소화기 사용법·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행정안전부는 재난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정부세종2청사 행안부 본부 건물. 공생공사닷컴DB
행정안전부는 재난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정부세종2청사 행안부 본부 건물. 공생공사닷컴DB

’완강기 이용한 탈출,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 진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관리본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이런 내용의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안전관리본부 직원들이 안전교육 체험을 통해 재난 및 안전에 대한 이해도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먼저 상반기에는 안전체험 교육 경험이 없는 재난안전관리본부 소속 간부 공무원과 최근 2년 이내 신규 임용되거나 재난안전관리본부로 전입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완강기를 이용한 위기 탈출 체험 △소화기를 이용한 실제 화재 초기진화 체험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재난과 안전 담당 공무원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은 업무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매주 금요일 오후 시간을 활용해 회수별 20명 내외로 상반기에 모두 7차례 실시된다.

정구창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안전체험 교육을 통해 담당 공무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나아가서 실효성 있는 재난 및 안전 정책 수립·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987년 중앙민방위학교로 출범한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재난안전과 민방위·비상대비 분야의 전문 교육훈련기관으로 2019년 7월 충남 공주로 확대·이전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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