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유물 구입 공고
일제강제동원역서관 전시·연구·교육 활용 예정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홈페이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홈페이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전시·연구·교육에 활용할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전후까지 근현대 시기의 국내외 강제동원을 비롯해 해방 후 조선인 귀환 및 재외동포, 아시아태평양 전쟁, 일제강점기 문화재 수탈·훼손 관련 유물이다.

특히 강제동원과 관련, 일본 정부가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 광산 관련 자료가 우선 구입 대상이다.

신청자격은 개인 소장자·문화재매매업자·법인 등이며, 문화재 관련 사범은 신청할 수 없다. 또한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되는 도굴·도난품 등 불법문화재나 출처와 소유가 분명하지 않은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도 신청은 5월 16일부터 6월 17일까지 역사관 유물구입담당자 앞으로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s://www.fomo.or.kr/kor)와 역사관 홈페이지(https://www.fomo.or.kr/museum/kor)를 참조하거나 전화(☎ 051-629-8615, 8600)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은 “이번 유물 공개 구입을 통해 역사관의 설립 목적과 정체성에 맞는 다양한 유물들 확보하여,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각종 연구에 기초가 되는 자료들을 축적하여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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