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보수제도·연금제도 강의 후 문답 진행 

시군구연맹이 29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제3회 공부가 주(主) 공부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군구연맹 제공
시군구연맹이 29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제3회 공부가 주(主) 공부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군구연맹 제공

노조에 참여하고 있는 지방공무원들이 모여서 연금이나 수당, 근무평가제도 등 현안에 대해 공부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공부가 주(主)’가 29일 대전 인터시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렸다.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시군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제3회 공부가 주는 ‘공무원의 보수업무과 연금 충당부채’를 주제로 7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군구연맹은 일선 단위노조가 공부를 통해 중점 현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서로 소통해 시군구 집행부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요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잔 2021년 이 모임을 시작했다.

지난해 2월에 첫 공부가 주에서는 공무원 근무평가제도를, 이어 7월에 열린 2회차에는 공무원 수당제도와 연금제도에 대해 공부한 바 있다.

이날 공부가 주 첫 강의는 이영규 행정안전부 지방인사제도과 수당총괄 팀장이 ‘지방공무원 보수제도’라는 주제로 보수제도 개요, 봉급 및 호봉제도, 연봉제도, 수당제도, 상여금 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공무원연금 충당부채 국가채무 아니다’라는 주제로 연금충당부채의 설명,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비교, 보험료 절대액 비교, 연금통합 감당할 수 있는가 등에 대해 강의했다.

공주석 위원장은 “공부에서 남주나라는 말이 있는데 남 주는 것이 맞다”며 “다른 공무원들을 위해서 수당 연금에 대해 공부한 것을 많이 알려주시고 처우개선 하는데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