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4일 엿가락처럼 휘어져 내려앉은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 인근 보도육교와 관련, 이날부터 안전감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도림역 인근 보도육교가 주저앉아 통행이 제한됐다.이 육교는 지난달 31일 한 주민이 “‘육교가 주저앉아 보인다. 예전에는 아치였던 것 같은데 구조에 이상이 있어 보인다’며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는 글을 사진과 함께 SNS에 올린 바 있다.행안부는 안전신문고 접수 이후 “주민으로부터 이런 신고가 들어왔다”며 영등포구청에 점검 통보를 했지만, 구청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공무원 교육과 개인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지능형 ‘인재개발플랫폼’ 정규 서비스가 올 들어 시작됐다.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직사회나 사회적·개인적 트렌드를 분석해 맞춤형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민간분야에서도 개인 창작자가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해 콘텐츠를 다양화한 점도 인재개발플랫폼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인사혁신처는 3단계로 이뤄진 ‘인재개발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인재개발플랫폼’은 AI와 빅
올해 공무원 봉급이 평균 1.7% 오른다.하지만, 박봉에 시달리는 하위직을 배려해 9급 1호봉 공무원의 봉급이 올해보다 5% 오르는 등 9급 5호봉까지는 ‘하후상박’의 원칙에 따라 차등 인상된다.올해 병장 기준 월 봉급은 1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2만 3900원(4.9%) 오른다. 이병도 지난해 51만 100원에서 올해 60만원으로 8만 9900원(17.6%) 오른다.반면, 4급 이상 공무원은 봉급이 동결되고, 장·차관은 연봉의 10%를 사랑나눔실천 사업에 기부한다.인사혁신처는 2023년 공무원 처우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보수규
계약이 끝나는 전문임기제 공무원 14명 전원에게 계약종료를 통보, 물갈이 논란을 낳았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이 가운데 9명을 재채용했다.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는 전문임기제 공무원 15명을 경쟁 채용을 통해 선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경사노위는 지난해 11월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전문임기제 공무원 14명 전원에게 ‘계약 종료’를 통보한 바 있다.이들 14명 중 상당수가 문재인 정부에서 채용된 이들이어서 윤석열 정부 들어 임명된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물갈이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
“공무원 개인별로 마일리지(적립금)를 획득하면 별도 정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면 좋겠습니다.”“젊은 세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이나 예체능 직무군을 검토했으면 합니다.”“개별적으로 부여되는 연가를 부부계정으로 통합하면 어떨까요.”인사혁신처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한 ‘공무원 인사제도 혁신방안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다.이들 아이디어의 특징은 공직사회 내에서 현실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이라는 점이다.2일 인사처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공직문화 혁신을 위한 인사 운영방안 17점 △정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등록의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신고’가 오는 2월 28일까지 실시된다.올해 신고대상은 부동산 관련 업무 공직자가 포함되면서 신고대상이 2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명 늘어났다.1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재산등록의무자는 28만명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공직윤리시스템(peti.go.kr)을 통해 등록해야 한다.‘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등록의무자는 매년 12월 31일 기준 본인과 본인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의 재산 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신고대상은 △국가
12월 마지막 주(12월 25일~12월 31일) 공생공사닷컴에서는 △공무원이 개인정보 유출 시 중대성이 있는 경우 한번에 퇴출시킬 수 있다는 기사와 △유연근무 등을 장려하면서도 기준 위반이 일정기간 원격근무 등을 제한한다는 뉴스 △공무직 채용이나 승진·승급 때 적격성 심사를 한다는 기사 등이 관심을 끌었다. 이 가운데 청부청사의 공무직 적격성 검사 도입은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기사다. 반대 의견도 없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는 필요하다는 반응이 많았다.남의 정보라고 쉽게 누출하면 큰 일납니다(링크)내년 1월 1일부터는 공무원
내년도 공직자가 퇴직 후 취업시 심사를 받아야 하는 기관이 2만 1457개로 확정됐다. 올해(2만 345곳)보다 1112곳(5.46%)이 늘어났다.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공직자들은 이들 기관을 눈 여겨뒀다가 취업 전 심사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인사혁신처는 30일 내년도에 적용되는 취업심사 대상기관 2만 1457곳의 명단을 확정해 관보에 게시했다.분야별로는 영리분야 취업심사 대상기관이 1만 7126곳으로, 전년(1만 6030곳) 대비 1096곳이 늘어났다.이 가운데 영리사기업체가 1만 6870곳, 세무법인 131곳, 회계
올해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160명의 명단이 확정·발표됐다.인사혁신처는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총 160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29일 공개했다.직급별로는 5급 50명, 7급 110명으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뽑혔다.이번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기간은 5급 8.5년, 7급 6.4년이며, 10년 이상 장기 경력자도 47명(29.4%)이나 됐다.평균 연령은 5급 39.4세, 7급 34.8세로 지난해보다 조금 높아졌다. 지난해는
“걸핏하면 싸우려 드는 동료 때문에 직장생활이 힘들어요.”(정부세종청사 모 부처 공무직 A씨)“정당한 업무지시에도 ‘압박감을 느꼈다’고 항의하고, 나 때문에 심리치료를 받는다고 병원에 가고, 제가 공무직과의 갈등 때문에 신경정신과에 다니고 있어요.”(정부세종청사 한 부처 소속기관의 B사무관)앞으로는 공무직도 채용 때 업무적합성 검사를 받게 된다. 앞에 나열한 공무직을 채용이나 승진·습 단계에서 급걸러 내보자는 취지다.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갈수록 전문화·고도화되는 청사시설 유지관리 등 업무에 적합하고, 실력을 갖춘 인재를 충원
원격근무 신청 시간이 8시간에서 4시간으로 완화되는 반면, 관련 규정을 어길 경우 일정기간 원격근무 등이 제한된다.그동안 월 단위로 산정하던 국가공무원의 육아시간이 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예규’ 개정안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원격근무를 신청할 수 있는 최소 단위 시간이 현행 8시간에서 4시간 이상으로 완화된다.여기에 원격근무 장소도 보안과 관련 없는 경우 공공청사, 예약제 회의실 등에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반면 업무문서 전체 암호화,
내년 1월 1일부터는 공무원이 개인정보를 고의로 유출해 부정행위에 이용되거나 심각한 2차 피해를 낳을 경우 즉각 파면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된다.지난해 12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청의 한 공무원이 돈 받고 판 개인정보로 신변보호 여성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남동생에게 중상을 입힌 ‘이석준 사건’ 등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동안 개인정보 유출은 고의성 위주로 처벌해왔고, 처벌수위도 정직이 주를 이뤘으나, 앞으로는 한 번만 적발돼도 파면이나 해임 조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행정안전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인사혁신처는
2022년 12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전체의 87.5%가 통과됐다.지난 11월 92.9%에 비하면 5.4%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윤리위)는 이달 21일 퇴직공직자가 요청한 취업심사 96건에 대한 결과를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www.peti.go.kr)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이 가운데 84건이 ‘취업승인’ 또는 ‘취업가능’ 판정을 받았다.다만,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8건은 취업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소음을 차단한 1인용 아이디어룸, 소통 활성화를 위한 스탠딩 공간, 민원 종류별로 의자 색깔을 달리한 민원실…’’아이디어로 공간을 개선해 국민과 사용자의 편의를 개선한 5개 공공기관 공간혁신이 올해의 우수사례로 뽑혔다.행정안전부는 ‘2022년 공공부문 공간,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국립과천과학관,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경기도 수원시 등 5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은 뒤
인사혁신처 간부들이 머리를 맞대고, 내년도 인사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3년 국·과장 정책연수회(워크숍)’이 27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진천 본원에서 열렸다.이번 연수회 참석 대상은 국·과장급 이상으로, 내년도 인사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였다.민간의 최신 인사 및 조직문화 방향을 듣기 위해 기업 인사담당 임원을 초청, 특강도 들었다.워크숍의 원칙은 ‘국민이 체감하는 일 잘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자’는 것이었다.이를 밑바탕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합 인사정책, 규제 혁신 및 인사 자율성 강화
내년부터는 경력 공무원 채용시험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된다.오는 2025년부터는 공채와 경력공채 모두 단일 누리집에서 원서접수와 관련 서류 제출이 이루어지게 된다.인사혁신처는 지난 4월 완료된 ‘정보화전략계획(ISP, Information Strategy Planning)’을 바탕으로 ‘채용시험 통합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이는 △공무원 경력채용의 오류를 방지와 공정성 확보 △등기 접수 및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한 것으로,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먼저 내년도에 진행되는
공직사회의 인적 다양화와 소수자 권리의식 신장 등 포용적 문화 조성을 위한 조직이 개편된다.인사혁신처가 조직개편을 통해 균형인사과를 통합인사정책과로 이름을 바꾸고, 공직사회 내 다양성 확보에 나선다.또 그동안 공개채용1·2과로 나뉘어 있던 공채 관련 부서도 공개채용2과를 5급 공채팀으로 변경했다.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인사혁신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및 ‘인사혁신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27일 공포했다.인사처는 이번 조직개편이 “공직사회 내 인적 다양성 확보와 포용적 문화조성, 정책 수요 반영 등 적극적·능동적 정책을
앞으로는 공무원 징계위원회 민간위원의 위촉 때 한 분야 경력자만 채용할 수 없게 명문화된다.또 징계위원회가 징계의결 기관에 구체적인 혐의 입증자료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공무원 징계령’ 개정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현재 징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9명~15명까지 구성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민원으로 채워야 한다.이들 민간위원은 법조인, 법학·행정학을 담당하는 대학교수, 퇴직공무원, 민간부문 임원급 경력자 등 4개 이상의 분야에서 위촉하고 있다.그동안 이 민간위원은
올해 국가공무원 연말정산은 개인이 일일이 국세청 홈택스에 자료를 내려받아 소속 부처에 제출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내년 1월부터는‘정부 전자인사관리체계(e-사람)’에서 직접 국세청 연말정산 자료를 받아 신청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인사혁신처는 e-사람과 국세청 홈택스를 연계한 ‘연말정산 자료연계 서비스’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전 중앙행정기관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e-사람은 72개 중앙행정기관(한시위원회 포함) 38만여 명이 사용하고 있는 국가공무원 인사·복무·급여 담당 시스템이다.지난해 인사처는 국세청
다중 밀집 정도를 분석해서 예·경보하는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에 14억원이 편성됐다.또 이태원 참사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기관의 합동 숙달 훈련에 필요한 4억원도 추가로 잡혔다.당초 이 예산은 항목에 없었으나 10·29 이태원 참사의 재발방지 등을 위해 증액된 것이다.행정안전부는 2023년도 예산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올해 대비 13.9%(9조 8230억원) 늘어난 80조 487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사업비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4조 8145억원보다 4155억원이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