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정안전부 정문. 행안부 제공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정안전부 정문. 행안부 제공

퍼블릭타임스=올해 집중안전점검 참여 우수기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해양경찰청, 대전광역시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을 실시한 집중안전점검 참여 우수기관 9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 예방과 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다중이용시설·숙박시설·공사장 등 전국의 안전취약시설 2만 6000여 개소에 대한 점검을 벌여 위험 요소 1만 2000여 개소를 찾아내 조치 중이다.

이 가운데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단독주택·마을회관·교량 등 위험 요소가 발견된 300개소는 보수·보강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집중안전점검 참여 우수기관은 1차 서면·현장평가와 2차 종합평가를 거쳐 가려졌다.

중앙부처는 해양경찰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농촌진흥청·산업통상부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해양경찰청은 하역 및 수상레저 등 소관시설 569개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민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안전점검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대전광역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인천광역시·광주광역시·충청남도·강원특별자치도는 우수지자체(국무총리상)로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점검 시 드론, 열화상카메라, 비파괴강도측정기, 균열측정기 등 전문장비를 적극 활용(대상 시설 1463개소 중 740개소)해 점검 신뢰도를 높였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올해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전국에 위치한 2만 6000여 개소의 안전취약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발견된 위험 요소를 신속히 조치 중이다”라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상 속 위험요소를 꼼꼼히 점검해 재난·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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