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데이터 구축 2차 사업 참여자 모집

야간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데이어 전처리 작업 담당 집에서 온라인 근무 가능…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전망

2021-09-12     노혁진 전문기자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경기도 공공데이터 구축 2차 사업’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데이터 구축 사업’은 야간 자율주행 및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tance System) 데이터를 인공지능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도록 전처리 과정을 도민이 맡아 처리하고 실적에 따라 보상을 받는 사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집에서 컴퓨터로 일할 수 있어 참여가 쉬울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경기도는 보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13일부터 15일까지 참여 신청 홈페이지(https://labelers.aimmo.ai/cc/gg)에 접속한 뒤 ‘경기도 도민참여 데이터 구축사업 참가자 모집 및 교육’ 프로젝트에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자율주행 및 ADAS 야간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학습데이터가 취약한 분야로 평가받아 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약 30만 건의 데이터를 가공해 도내 관련 기업·연구기관 등이 야간 자율주행 인공지능 인지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승현 경기도 데이터정책과장은 “도민과 함께 구축한 데이터는 경기도 공공데이터 개방 홈페이지(https://data.gg.go.kr)에 공개해 민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