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부산지방변호사회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업무협약

현장경험 풍부한 법률전문가, 국가인재로 등록 차원

2020-07-22     김성곤 선임기자
인사혁신처 로고

인사혁신처와 부산지방변호사회는 22일 ‘지역 법률전문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48년 설립된 부산지방변호사회는 부산지역 1100여 명의 변호사가 등록돼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료법률상담 및 소송 지원, 소수자 인권 보호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행정환경 전문화·다양화로 정책결정 과정에 법률전문성이 필요한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법률전문가를 확충, 관련 인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법률 전문성과 지역 현장경험이 풍부한 변호사들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고 범정부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상호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사처는 “개방형 직위나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 위원, 정책자문 등 정부인사 운영 시 지역 법률전문가들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변호사들의 전문역량이 범정부적으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자격을 보유한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각 지역 변호사회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정부 주요 직위에 우수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공직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인물정보시스템으로 현재 약 32만여 명이 등록돼 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