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는 산림교육원 선정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2019년 HRD 본선대회 열어

2019년 공공부문 교육훈련기관 최고 교수요원으로 뽑힌 광주광역시소방학교 나선영(오른쪽) 교수가 박춘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인사처 제공
2019년 공공부문 교육훈련기관 최고 교수요원으로 뽑힌 광주광역시소방학교 나선영(오른쪽) 교수가 박춘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지난 21일부터 양일 간 국가인재원 진천본원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37회 공공 인적자원개발(HRD) 콘테스트 본선대회’를 열어 올해 최고의 교수요원과 교육과정 등을 선정·시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의 분야와 교육과정 분야, 연구개발 분야 등 3개 분야 경연을 통해 강의 분야와 교육과정 분야 최우수자(기관)에게 대통령상이 각각 수여되는 등 총 23개 기관과 개인에게 상이 주어졌다.

최우수 교수요원에는 광주광역시소방학교 나선영 교수(지방소방장)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나 교수는 ‘세상의 빛이 보이는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119 현장 응급분만에 대해 실제 사례 소개와 현장 실습을 병행해 발표하는 등 설득력 있는 강의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림교육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모범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 기관에 뽑혔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산림교육원은 ‘산불대응 단계별 드론 운용 과정’을 개발하면서 철저한 사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했으며, 성공·실패 요인을 도출해 다음 교육에 반영하는 환류 체계를 마련하는 등 교육과정을 가장 잘 운영한 것으로 평가됐다.

공공부문의 교육훈련과 관련된 우수 연구성과를 평가하는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이현리 팀장이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짧게는 1년, 길게는 여러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인 만큼 출전자 모두에게 최고의 상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국가인재원은 이번 대회 출전 사례들을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경연 영상물 게시 및 우수사례 모음집 발간·배포 등을 통해 공공부문 교육훈련 분야의 성과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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