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민과 함께 하는 혁신' 주제로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서 열려
22∼24일…80개 기관 59개 혁신과제 전시

22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진영(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거성(왼족 네번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참가자들이 슬로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22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진영(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거성(왼족 네번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참가자들이 슬로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문재인 정부 2년 6개월여 간의 정부혁신 성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3일간의 박람회 일정에 들어갔다.

이 박람회는 정부가 그간 국정과제로 추진해온 혁신 정책이 어떻게 현실화했는지 알리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영상에는 ‘국민이 바라본 정부혁신’을 주제로 일상에서 혁신 성과를 체험한 국민의 목소리를 담았다. 본 행사인 ‘응답하라 1990’은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세대의 고민을 나누고 전문가들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토크쇼 형태로 진행됐다.

박람회의 핵심인 전시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80개 기관이 참여해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혁신성과를 모은 ‘다 함께 행복’, 디지털서비스 관련 ‘누구나 디지털’, 국민참여에 대한 ‘모두의 참여’ 등 3개 주제, 59개 혁신 정책 과제를 선보였다.

행안부는 정부혁신 박람회가 ‘자화자찬’식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매년 개최해 혁신성과를 국민에게 상세히 보고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만들기로 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정부 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고 국민이 주도하는 정부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많은 국민이 이번 박람회를 찾아 대표적인 혁신성과를 직접 체험하고 좋은 의견을 많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