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올해 첫 도입, 매년 두명씩 선정
국제 전시회 참관 등 인센티브 제공키로

인사혁신처는 기존 관행을 탈피해 ‘건전한 파격’을 시도한 소속 공무원을 ‘올해의 도전왕’으로 선정해 격려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매년 2명 이내로 선정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주요 국제 전시회 참관 기회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올해의 도전왕’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만큼 대상기간을 올해로 한정하지 않고 현 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사례를 대상으로 11월 중 신청을 받아 온라인 및 현장심사를 거쳐 12월 중 선정하게 된다.

행정환경 변화 등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지 못했으나 업무과정에서의 적극성, 창의성 등으로 모범이 되는 사례가 대상이다.

과정에 초점을 두어 문제인식과 정책 아이디어의 적합성·창의성, 담당자의 적극성 및 결과 환류의 적절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정책이나 제도의 ‘실패’를 인정하는 것에 대해 아직 공직사회 내 거부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의 도전왕 선정을 통해 기존 관행을 답습하는 ‘소극행정 DNA’가 아닌 새롭게 도전하는 ‘적극행정 DNA’가 인사혁신처를 포함한 공직사회에 자리 잡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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