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 합격자 26명이 3주간의 행정실무자 양성 과정 교육을 마치고 현업으로 복귀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24일 국가인재원 진천 캠퍼스에서 제2기 행정실무자 양성 과정 수료식을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이 올바른 공직관을 확립하고 실무 업무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토론과 성찰을 통해 공직 가치를 공유·내재화하는 한편,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디브레인’ 실습, 유형별 보고서 작성, 행정·법제 등 실무 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디브레인은 국가 재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분석하는 디지털 예산·회계 시스템을 말한다.

국가인재원은 자원봉사자 및 속기사, 리프트버스 등 맞춤형 편의를 지원해 교육생들이 편안하게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했다.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은 실무자로서 갖춰야 할 업무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국민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공직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열의를 다해 준 교육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료생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해 같은 처지에 있는 많은 국민들에 용기와 희망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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