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581명 선발에 4만 869명 접수
12일 서울·지방 동시 시험 평균 70대 1
서울 행정 142명 선발에 1만 4469명 몰려

행정안전부는 오는 12일 실시되는 지방공무원 7급 선발시험에 4만 869명이 접수,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2일 실시되는 지방공무원 7급 선발시험에 4만 869명이 접수,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2일 치르는 지방공무원 7급 응시원서 접수 결과, 평균 70대 1, 최고 2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지방공무원 7급 시험은 그동안 서울과 다른 16개 시·도가 별도로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전국이 동시에 치르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을 오는 12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8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두 581명을 선발하는 올해 7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4만 86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70 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83명 선발에 5만 3042명이 지원해 90.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20%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이 417명 선발에 3만 6418명이 접수 87대 1의 경쟁률을, 기술직군은 164명 선발에 4451명이 접수 2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2명 모집에 485명이 접수, 가장 높은 24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대구 139 대 1, 전북 136 대 1 순이었으며, 경쟁률이 낮은 지역은 전남 37 대 1, 인천 44 대 1, 광주 54 대 1 순이다.

서울의 경우 전체 경쟁률은 240명 선발에 1만 7658명이 접수해 73.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84.9대 1에 비해 11.32%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직군별로 보면 서울의 행정직은 142명 선발에 1만 4469명이 지원, 101.89대 1로 전년(93.2대 1)대비 8.69%포인트 낮아졌다. 기술직은 98명 선발에 3189명이 지원해 32.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서울의 기술직 경쟁률은 47.5대 1이었다.

지원자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20대가 51.3%(2만 967명)로 가장 많고, 30대가 39.0%(1만 5927명), 40대가 9.7%(3975명)를 차지했으며, 50세 이상 지원자도 1%(42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중 여성은 50.7%(2만 724명)로 남성 49.3%(2만 145명)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비율은 지난해(49.6%) 대비 다소 증가했다.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공·경채 시험도 함께 실시된다.

9급 기술계고 경채 시험은 17개 시·도 317명 선발에 2008명이 지원해 6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구·지도직의 경우 14개 시·도 352명 선발에 6292명이 지원해 18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필기시험 결과는 11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각 시·도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수험생 본인이 지원한 시·도의 누리집에 게시된 필기시험 시간, 응시장소, 응시자 유의사항 등에 대한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 타 시험장에 응시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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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행안부
자료: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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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행안부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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