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영상홍보물로 제작해 SNS에 배포키로

소방청 신입 소방관들이 '플래시몹'(f1ashmob)으로 제작한 '불 나면 대피 펀저' 사진. 소방청 제공
소방청 신입 소방관들이 '플래시몹'(f1ashmob)으로 제작한 '불 나면 대피 먼저' 사진.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역점시책과제인 ‘불나면 대피먼저’에 대한 국민 인식 확산을 위해 대형 플래카드를 활용한 ‘플래시몹’(f1ashmob)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인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으로, 지난 9월 24일 천안 중앙소방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캠페인에는 제96기 신임소방관 60여명이 직접 참여했다.

소방청은 이들 플래시몹 캠페인을 영상홍보물로도 제작해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캠페인에 사용된 현수막은 가로 10m, 세로 20m 크기의 대형 현수막으로 ‘불나면 대피먼저’를 표현했고, 드론촬영을 병행했다. 소방청을 상징하는 영웅이 캐릭터와 최근 영예소방관으로 임명된 로보카 폴리의 주인공 캐릭터들이 캠페인에 함께 동참했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 9월 18일 로보카 폴리의 주인공 캐릭터 ‘로이’, ‘폴리’, ‘엠버’, ‘헬리’ 를 영예 소방관으로 임명하고, 로이비주얼(제작사) 측과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진행한 바 있다.

캠페인에 참가한 나경진(남·29) 교육생은 “불나면 대피먼저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인명피해가 줄어들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준(남·31) 교육생은 “아직 교육 중이지만 정책홍보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니 마치 소방관이 된 것 같아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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