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3명‧단체 4곳 등 7점…시청서 시상식
권인수 원장, 민간병원최초 전담병원 운영
권영옥 간호사, 선제격리 병상 메뉴얼 작성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24일 오후 4시 서울시청에서 수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24일 오후 4시 서울시청에서 수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힘써온 개인 3명과 단체 4곳이 서울시 안전상을 받았다.

이들은 민간병원으로는 최초로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하거나 코로나19관련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에는 조인수(54‧남) 한일병원장과 권영옥(40‧여) 서울대병원 간호사가 공동수상했다.

조인수 원장은 민간병원으로는 최초로 한일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했고, 음압병실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에 기여했다.

권영옥 간호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의심 응급중증환자를 위한 선제 격리 병상을 운영하고 메뉴얼을 작성하는 등 응급환자 간호와 의료전문교육 수행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전상에는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송파구의사회, 영등포구 자율방재단, 송파구 풍납2동 자율방재단, 지역활동가 이근철(59‧남)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4시 40분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의료진 등 많은 분의 노력과 헌신이 있어 서울이 보다 안전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뿐만 아니라 이 순간에도 곳곳에서 시민안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계신 모든 영웅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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