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 EXCO에서 창단기념… 연주도 선보여
시도소방공무원 53명+의용소방대 1명으로 구성
국가직화 소방공무원 일체감 형성에 기여 전망

오는 24일 정식 창단 예정인 소방청 중암소방악대가 공연을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오는 24일 정식 창단 예정인 소방청 중암소방악대가 공연을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국군이나 경찰처럼 소방청에도 음악대가 구성됐다. 소방의 날 등 각종 행사에서 의식곡 등을 연주하게 된다.

자료;소방청
자료;소방청

음악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지난 2020년 4월 1일부로 국가직으로 신분이 바뀐 소방공무원들의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방청은 음악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할 ‘소방청 중앙소방악대’를 오는 24일 창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청 중앙소방악대는 전문 연주자가 아닌 평소 악기연주 취미생활을 하거나 시·도 소방본부 악대 활동을 소방공무원으로 출범한다.

전국 시·도 소방공무원 53명과 의용소방대 1명으로 이뤄지며, 악대장은 충북소방본부 윤주식 소방령이 맡는다.

창단식은 ‘제17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EXCO에서 열리며, 축하연주 등을 선보인다.

앞으로 중앙소방악대는 ‘소방의 날 기념식’, ‘소방기술경연대회’ 등 소방청 주관 주요행사에서 의식곡이나 행사곡을 연주하게 된다.

매년 한 차례 ‘국민안전기원 소방음악회’를 통해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소방과의 공감대 형성도 도모하게 된다.

소방청 이상무 생활안전과장은 “국가직화와 함께 전국 시·도 소방공무원들이 중앙소방악대 창단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음악으로써 동료 소방관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국민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중앙소방악대의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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