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전면 확대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원위치
마스크 착용 상태 인식 기술 도입 검토…시기는 미정
청사 확진자 증가로 높아진 직원들 불안감 해소 차원

정부세종청사 정부청사관리본부.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청사 정부청사관리본부. 공생공사닷컴DB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세종청사를 비롯, 정부 13개 청사에 전면 적용하던 얼굴인식 출입시스템이 잠정 중단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위드 코로나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전면 재가동에 들어간 얼굴인식 출입시스템을 22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시점에서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얼굴인식이 가능한 시스템 도입도 검토 중이지만, 도입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는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17일부터 5일 연속 30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정부청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입주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차원에서 나온 조치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에 맞춰 전국 13개 정부청사의 옥상정원과 실내·외 체육시설 등을 개방하고, 대신, 보안 강화를 위해 얼굴인식 시스템을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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