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이 낮아서 중앙부처와 자치구 중간역할 수행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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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이 낮아서 중앙부처와 자치구 중간역할 수행 쉽지 않네요”
  • 송민규 기자
  • 승인 2021.11.19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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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배석자 없이 신입직원과 만나
직원들 고충 털어놓은 등 솔직한 대화 이뤄져
허 시장, “조직문화 개선‧다양한 소통 등 약속
대전시는 허태정 대전시장(위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신규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허태정 대전시장(위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신규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시 제공.

“광역 지자체 특성상 중앙부처와 자치구 간의 중간역할을 해야 하고 때에 따라서는 자치구에 요구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급수가 낮아서 협조받기가 어렵습니다. (대전시 신규 공무원 A씨)

“처음에 공직에 입직했을 때는 예산이나 급여 같은 민감한 업무를 맡게 돼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동료와 팀장님의 도움으로 차츰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대전시 신규 공무원 B씨)

대전시가 지난 18일 새내기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나와 신규직원으로서 생각과 고충을 듣고, 조언을 하는 등 솔직한 대화가 오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진행돼 신규 공무원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들의 얘기를 쏟아냈다는 전언이다.

이번 행사는 허 시장이 지난 12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 회의에서 ”간부 직원부터 변해야 하고, 직원들의 생각을 읽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데 따른 것이다.

직원들의 생각을 읽는데서 한 발짝 더 나가 시장이 직접 조직구성원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허 시장은 이날 ”공직사회가 사회 변화의 흐름에 늦게 반응하는 문제가 있다“며 ”간부 직원이 먼저 최신 경향 교육을 받고 구태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공무원들과 다양한 소통 기회를 마련해 조직문화를 개선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앞으로도 배석자 없이 6~7급, 5급, 4급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 시간을 갖고 대전시의 조직문화를 개선하기로 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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