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급 공채 최종합격자 명단 17일 발표
행정직 240명·기술직 81명… 평균연령 26.5세
합격자는 18~23일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21일 시작된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시험실 모습. 인사처 제공
지난 8월 21일 시작된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시험실 모습. 인사처 제공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행정직 240명과 기술직 1768명 등 모두 321명이 최종합격했다.

최근 논란이 된 바 있는 양성평등목표제에 따라 합격한 인원은 여성이 11명, 남성이 3명 추가로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021년도 5급 공채 최종 합격자 321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17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행정직은 8780명이 응시해 240명이, 기술직은 1768명이 응시해 81명이 각각 최종 합격했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39.6%인 127명으로 지난해 36.1%보다 3.5%포인인트 늘어났다.
여성합격자는 2017년) 40.5%에서 2018년 36.7%, 2019년) 38.1%, 2020년 36.1%였다.

관심을 모은 양성평등목표제에 따른 합격자는 모두 14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은 11명, 남성이 3명이었다. 분야별로는 재경 11명, 국제통상 1명, 일반기계 1명, 건축(전국) 1명 등 총 14명이 추가 합격했다.

5급이 아닌 9급이나 7급의 경우는 여성합격자와 남성합격자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편이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6.5세로 지난해(26.7세)보다 0.2세 젊어졌다.

행정직 평균연령은 26.5세였다. 이 가운데 25~29세가 66.2%(159명), 20~24세 23.3%(56명), 30~34세 8.8%(21명), 35세 이상 1.7%(4명) 순이었다.

기술직 평균연령은 26.7세로 25~29세가 63.0%(51명), 20~24세 23.4%(19명), 30~34세 11.1%(9명), 35세 이상 2.5%(2명) 순이었다.

행정직 최고령 합격자는 1979년생(42·1명), 최연소 합격자는 2000년생(21세·1명)이었다. 기술직 최고령은 1984년생(37세·1명), 최연소는 1999년생(22세·3명)이다.

지난해의 경우 행정직 최고령 합격자는 41세로 올해보다 젊었고, 기술직 최고령은 37세로 올해와 같았다.

지방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전국) 2명, 일반기계 1명 등 총 3명이 추가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는 이달 18~2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인사처는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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