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아프면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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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아프면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를 찾아주세요”
  • 송민규 기자
  • 승인 2021.11.17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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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이메일‧홈페이지‧SNS 등으로 요청
지난 3년 간 이용 건수 7109건 달해
재외국민 응급의료상담 서비스 포스터. 소방청 제공.
재외국민 응급의료상담 서비스 포스터. 소방청 제공.

지난 10월, 남중국해를 항해하던 BKZS호에서 선원 A씨가 쓰러졌다. 경련과 오른쪽 마비 증상을 보였다. 주변 선원들은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응급의학 전문의는 응급처치 방법을 먼저 설명했다. 그리고 뇌졸중 가능성을 확인, 국제 수색구조헬기를 통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빠르게 옮길 수 있게 도왔다.

이처럼 해외에서 질병이나 부상이 있어 곤란에 처한 국민을 위해 소방청에서는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화(☏+82-44-320-0119)나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홈페이지(http://119.go.kr), SNS(카카오톡플러스 -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응급처치법과 약품구입 및 복용법, 현지 의료기관 이용, 환자 국내이송 절차 등을 상담해 준다.

소방청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해외로 나가는 국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도움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의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구급상황관리사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근무하면서 재외 국민에게 상담을 제공한다.

의외로 이런 서비스를 모르는 국민이 많지만, 알고나면 해외여행 중 위급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게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다.

실제로 미얀마에 사는 재외국민 40대 남성 B씨도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B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의료용 산소도 미리 구해놨다. 문제는 사용법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산소포화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B씨는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화를 걸었고 산소마스크 이용법과 산소농도 조절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최근 3년간 재외국민이 응급의료상담 서비스를 받은 건수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7109건에 달한다.

정영태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 센터장은 “의료여건이 열악하거나 현지 의료서비스 이용 방법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갑자기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하면 매우 불안하고 위험할수 있다”며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연락처를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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