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현장에 투입… 남성 8명, 여성 21명
일자리 창출…상담사 격무·시민 불편 해소 기대

한산한 서울시청 사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모습. 공생공사닷컴DB

서울시 120다산콜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만 전담하는 상담사가 배치됐다.

이에 따라 다산콜센터 전화 시 연결지연이나 기다리다 지쳐서 전화를 끊어야 했던 일부 시민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120재단’·이사장 이이재)은 ‘2021년 제3차 직원 채용’ 최종 합격자 29명을 지난 10일자로 임용하고, 15일부터 현장에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직원은 코로나19 전담 상담사로, 서울시가 일자리 창출과 시민의 상담지연 등의 불편 해소를 위해 채용했으며, 모두 현장에 투입된다.

신규 채용 상담사들을 프라임시간대인 오전 9~12시와 오후 1시~오후 6시 사이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이 투입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기존 상담원들의 격무를 완화하고, 통화포기 및 연결지연을 겪고 있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120다산콜센터는 전망했다.

코로나19 전담 상담사 채용은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중장년이 14명(48%), 경력단절여성 10명(34%), 청년 2명(7%) 등이 최종 합격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8명(28%), 여성이 21명(72%)이었다.

이이재 120재단 이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과정을 통해 적합한 전문인력을 선발했다”며 “상담사의 격무를 완화하고, 공공부문에 양질의 일자리가 고용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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