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베를린광장서 영화 ‘태일이’ 알리기 나서

영화 '태일이' 포스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공.
영화 '태일이' 포스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공.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계천 베를린광장 인근에서 전태일 열사를 주제로 하는 시민홍보와 거리 설문조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홍보는 시민을 대상으로 △오늘날 전태일 열사의 의미를 전하고 △영화 ‘태일이’에 대해알리고, 관람을 당부하게 된다.

영화 ‘태일이’는 전태일 열사의 생애를 따라가며 1970년대 노동 현실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설문조사는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 △학교에서부터 노동인권 교육 제도화 △특성화고 현장실습 제도개선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의견을 묻게 된다.

이후 오후 12시에는 청계천 전태일 다리까지 행진하고 영화 ‘태일이’ 포스터를 붙이게 된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앞서 지난달 20일에 1차 총파업을 하면서 조합원들이 전국 115개 상영관에서 영화 ‘태일이’를 관람하는 등 전태일 열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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