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관리사무소 긴급 방역조치
동료 112명 검체검사 검체검사

방위사업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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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부처 가운데 외교부와 쌍벽을 이룬다고 할 정도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이 바로 방위사업청이다. 을 들어서만 9번째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과천청사 3동 2층에서 근무 중인 방위사업청 직원 A와 B씨 등 2명이 1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 가운데 A씨는 지난 8일과 9일 출근해 근무를 했으며,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출근은 통근버스로 했다고 한다. 이어 10일 친척의 확진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11일 오전 9시 40분쯤 양성통보를 받았다.

B씨는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경남 거제 출장을 다녀왔으며, 직원 확진으로 11일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후 2시에 양성통보를 받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들이 모두 얀센백신을 맞은 점을 감안하면 돌파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과천청사관리소는 확진자 통보 즉시 해당 사무실 및 공용공간 등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A 및 B씨와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 112명에 대해서는 검체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앞으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밀접접촉자가 나오는 경우 추가로 검체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방위사업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을 포함해 올 들어 9번째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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